안녕하세요. 

다산청아람어린이병원 대표원장 김도연, 나위진입니다.

2024년. 끝나지 않을 것 같던 무더위가 한풀 꺾이더니,
어느새 하늘은 맑아지고 기분좋은 바람이 불며, 기다리던 10월이 찾아왔습니다.
그 동안 다사다난하고 우여곡절도 많았지만, 깊이 고민하고 꼼꼼히 준비하여, 오랫동안 꿈꿔왔던 어린이병원을 시작합니다.



소아청소년과 의사로서 아이들과 함께한 지 어느덧 10여년.
때로는 의사의 눈으로, 때로는 부모의 눈으로 아이를 바라보게 되었고,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은 아이의 건강을 지킬 뿐 아니라가정과 지역사회 또한 건강해야 함을 비로소 깨닫습니다.

누군가의 아이를 맡아서 잘 치료한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이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. 
누군가에게 아이를 맡기는 것 또한, 쉽지 않은 결정이라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.

그럼에도 저희를 믿고서 아이를 맡겨주시는 부모님께 깊이 감사드리며, 믿음에 보답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아이와 가정을 돌보며,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병원이 되겠습니다.